與, 규제 철폐· 민생 개혁 강조…'추석이후 국회 정상화' 다짐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추석 연휴를 이틀 앞으로 남겨둔 가운데 새누리당은 민생과 경제 살리기 강조에 나섰다.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이후에는 반드시 국회를 정상화 시켜 국민의 안전, 민생개혁에 매진하겠다"며 "국민 말씀부터 듣고 해법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정치권은 세월호 특별법에 발이 묶여 규제철폐와 경제활성화 관련된 법안을 단 한건도 성사시키지 못하고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의 근본원인이 되는 권력구조 개편에 눈을 돌릴 때"라면서 "수명 다한 5년 단임제, 소선거구제 등을 손질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이인제 최고위원은 전날 열린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장관회의와 관련, "역대 정권에서도 모두 규제혁파를 제1과제로 내세웠지만 스스로 개혁하도록 해 모두 실패했다"며 "우리 당이 규제혁파에 주도적 역할을 어떤 방식으로든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정현 최고위원은 "국회 본연의 임무는 입법이고 예산심의다. 이 두 가지를 포기하는 것은 국회가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이번에 국감이 됐든 예산심의가 됐든 국회에 대한 감사가 먼저 이뤄져야 하고 법으로 안 되면 국민들로부터 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 김무성 대표는 "국민 비난여론이 비등한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그 비난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앞으로 송의원은 성실하게 검찰수사에 응하면서 사건 실체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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