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TB투자증권은 21일 로엔에 대해 디지털 음원 부문 수익성이 향후 강화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유지했다.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로엔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수준"이라며 "디지털 부문 가입자 순증 속도가 분기 10만명으로 예상치의 두 배 빠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로엔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0억원과 11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7%와 97.9%나 증가했다. 당초 영업이익이 상당히 저조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1분기와 유사한 수익성이 확인된 점이 고무적이라는 게 KTB투자증권의 분석이다.최 애널리스트는 "판도라라디오의 2015년 기준 PER 54배, 국내의 유사 버티컬 플랫폼인 아프리카 TV (25배), 인터파크 INT (25배) 등을 고려할 때 로엔의 PER은 여전히 매력있다는 판단"이라며 "연내에 단가 인상 (할인율 축소)이 있을 경우 PER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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