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TB투자증권은 18일 SK에 대해 자회사 실적모멘텀이 부각되지 않으면서 2분기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전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오진원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의 경우 SK이노베이션 실적 하향, SMP 하락에 따른 SK E&S 실적 예상치 하회, SK건설의 해외실적 불안 상존 등 자회사들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으면서 하락을 견인했다"며 "단기간 내 주가 모멘텀 요인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SK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조2251억원과 771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4%와 32.4% 감소했는데,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 적자전환과 예상치를 밑돈 SK E&S 실적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오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주가 하락 여지도 제한적인 가운데 배당금 수입, 브랜드 로열티 등 실질 현금흐름을 반영한 개별순익 대비해서도 8.9배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라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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