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파이어 글라스 생산단가 낮추는 공정기술 보유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6'의 추정 이미지.(출처 : macrumors.com)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아이폰6의 사파이어 글라스 가격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을 통해 사파이어 글라스의 가격이 생각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은 사파이어 디스플레이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특별한 비결을 갖고 있다. 이는 ‘하이페리온’으로 불리는 웨이퍼 공정 기술로 적층의 주성분을 저렴한 유리로 만들고 유리기반 디스플레이 위에 사파이어 라미네이트 판을 씌우는 기술이다. 애플은 이 공정을 통해 고릴라 글라스보다 생산단가가 더 낮은 사파이어 글라스를 생산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6의 가격을 올린다면 그 이유는 사파이어 글라스 때문이 아니라 기존에 비해 더 커진 디스플레이 때문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은 다음달 9일 아이폰6 출시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5.5인치 아이폰6에 사파이어 글라스가 장착되고 4.7인치 아이폰6보다 더 빠른 프로세서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아이폰6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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