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오메가-3 벼 특허증
"친환경 비료액을 이용한 기능성 쌀 생산방법 개발" "기능성 쌀 생산방법 특허획득으로 고부가가치 상업농 길 활짝"[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에서 2012년에 특허 출원한 신기술 오메가-3 벼 재배방법이 결실을 맺었다.광의면 온당리 홍순영 씨와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서재만 지도사가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한 기능성 쌀을 생산하기 위해 수년 동안 연구와 실험을 거쳐 독자 개발한 재배방법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을 통보받았다.이번 특허는 탄화기로 산야초를 탄화시켜 추출한 탄화액을 포함한 친환경비료액을 벼에 살포함으로써 오메가-3(리놀넨산)성분을 함유하는 쌀을 생산하는 벼 재배방법으로, 시험 재배한 쌀 100g을 한국식품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오메가-3 성분이 5.4 ~ 9.1㎎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오메가-3는 인체를 구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필수 지방산으로 대부분 고등어 등 어류를 통해서 섭취하고 있다.특허 등록 소식을 접한 신지식인 홍순영 씨는 “그동안 땅을 믿고 정직하게 열심히 투자했는데 그 노력이 헛되지 않게 결실을 보고 인정을 받은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 주변 농가와 공동으로 오메가-3 벼 재배면적을 확대해 쌀 개방에 맞서 우리 농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은 특허 · 상표· 단체표장 등록 등 관내에 있는 무형의 자원을 발굴하고 지식재산으로 권리화해 지역자원의 권리확보와 소득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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