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잠실롯데월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싱크홀 위험은?

공사중인 제2롯데월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2 잠실롯데월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되나…싱크홀 위험은?높이 555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될 예정인 롯데월드타워는 12일 현재 전체 123층 중 77층까지 올라가 있는 상태다.42∼70층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분양할 계획이며 76∼101층에는 6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108∼113층은 국내 최상위층을 위한 개인 오피스로 조성하고 117∼122층은 아트 갤러리와 판매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특히 최상층인 123층에는 전망대 'SKY 123'이 설치되는데 지상 500m 높이에 있어 현재 세계 최고 전망대인 부르즈 칼리파(버즈 두바이) 전망대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될 전망이다.하지만 롯데월드타워의 높이가 높아질수록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가까운 석촌호수 인근에서 벌써 5번째 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난 5일 길이 8m, 깊이 5m 수준으로 생긴 싱크홀은 서울시가 160t을 부어넣어 미봉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틀 뒤 다시 붕괴되자, 서울시 측은 싱크홀이 아닌 지반이 가라앉은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이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롯데측은 오는 18일까지 임시사용 승인 보완조치를 하고, 일부 사안들은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8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제 2 롯데월드 개장은 안전대책이 완전히 마련됐느냐에 대한 판단이 더 중요하다"고 답변해 추석 전 임시 개장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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