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유치원 아동학대 CCTV 영상 공개 '양볼을 잡고 들어올려…'

여수 유치원 교사가 아이를 학대하는 모습(사진: 유투브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여수 유치원 아동학대 CCTV 영상 공개 "양볼을 잡고 들어올려…"전남 여수의 한 유치원에서도 아이들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여수경찰서는 여수의 한 유치원에서 여교사가 아이들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해 조사했다. 31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A유치원에서 여교사가 아이를 심하게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유치원내 CCTV를 분석해 해당 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조사를 마치고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확보한 유치원내 CCTV를 전남아동보호기관에 분석의뢰한 결과와 전문상담사 등의 의견 등을 종합해 폭행행위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CCTV 영상에는 지난 6월 9일 벽을 보고 벌을 서는 듯한 아이들의 머리를 여교사가 식판으로 내리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아이는 손을 비비며 용서를 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같은 달 13일, 여교사가 아이의 양볼을 잡고 들어 올리고 등을 때리는 등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후 여교사의 체벌은 끝나지 않고 책으로 다른 아이의 팔을 때리기도 했다.한편 해당 교사는 논란이 일자 최근 유치원을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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