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문화재단, 스페셜올림픽 장애인 특별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회장 나경원)와 제11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 유아선수프로그램, 중증장애인훈련프로그램 등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유아선수 프로그램은 2~7세의 지적·자폐성유아 선수 및 가족 5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유아선수들의 신체 개선, 대중들의 인식 개선 그리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중증장애인 프로그램은 중증 장애인 및 가족 7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동 능력이 떨어져 스포츠 활동이 불가능한 중증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움직임 교육을 통한 재활의지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또한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기간 중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한 공익 소프트웨어인 보완대체의사소통 프로그램, My First AAC(나의 첫 AAC)를 체험해 보고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운영할 계획이다.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측은 “유아선수 및 중증장애인 등 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하는 연령과 대상이 좀 더 확대되어 지적·자폐성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자리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스페셜올림픽은 장애인 중에서도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신체 장애인들의 대회인 패럴림픽(Paralympic)과는 구분되며 올림픽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올림픽’이라는 명칭을 정식으로 사용하는 유일한 대회이다.유아선수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29일부터 한국스페셜올림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중증장애인훈련프로그램은 중증장애인 선수의 이동을 고려해 전문기관과 협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엔씨소프트문화재단 www.ncfoundation.or.kr,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www.sokorea.or.kr) 을 참조하면 된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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