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의 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동흥시 정부대표단 10명과 시민교류단 54여명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고흥군을 방문했다.<br />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동흥시와 교류, 실질적 교류활력 도모""상생발전과 우호협력의 동반자로 정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의 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동흥시 정부대표단 10명과 시민교류단 54여명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고흥군을 방문했다.특히, 이번 동흥 시민 교류단 방문은 지난해 8월, 90여명이 고흥군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대규모 관광교류로써 양 시?군 간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방문 첫날인 25일에는 양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였고, 이 자리에서 ▲청소년 교류확대 ▲양 시·군 행사 개최 시, 예술단 초청 정례화 ▲민간인 관광교류 증진 ▲농수특산물 판매장 내 양 시·군 전시판매장 개설 ▲양 시·군 대규모 축제 시, 농수특산물 부스 운영 ▲인사교류 발전 방안 등의 안건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환했다.둘째 날 26일에는 우주발사전망대, 농업기술센터, 소록도, 고흥시가지 등을 방문하여, 고흥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고흥의 참모습을 몸소 느껴보는 기회를 가졌다.같은 날 오후에는 동흥시 대표단 방문의 주요행사인 ‘동흥도 표지석 제막식’을 도양읍 하화도에서 거행하고, 양 시·군 간 천년의 우정을 약속했다.군 관계자는 “금번 동흥도 표지석 제막식 개최는 동흥시에서 왕복 6차로 대로를 ‘고흥’이라는 지명을 인용해 ‘고흥대로’로 정식명칭을 부여한 답례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고흥군은 도양읍 하화도를 동흥도라 상징적으로 명명했다”고 말했다.또한, 이날 저녁에는 동흥시민 교류단을 위한 환영만찬회를 준비해 양 도시 간 우의증진의 시간을 가졌으며, 고흥군 전속예술단과 동흥시의 아름다운 공연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이번 방문단장인 동흥시 위원회 요여분 서기는 “고흥군의 정성어린 환대에 감사드리며, 금번의 민간교류는 양 지역 간 이해와 화합의 초석이 될 것이다”며 우호협력의 뜻을 전했다.아울러 박병종 군수는 “고흥군과 동흥시는 동심동덕(同心同德) 해야 할 이웃이자 친구이며, 다방면의 발전과 협력을 위해 상호 합심해야 한다”면서 “실무협의회에서 도출된 양 시·군 간 발전방안에 대한 실천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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