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9억원 확보, 올 하반기부터 ‘생활권 치매거점병동 운영’ 사업 본격 추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대통령직속인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모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2개 이상의 시군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지역행복 생활권을 기반으로 지자체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생활권 내 주민 삶의 질 개선 및 특화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이 이번에 제출한 생활권 치매거점병동 운영사업은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등에서 높은 평가와 지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특히, 우수사업으로 인정받아 지난2014년 생활권 선도사업 관계관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한 바 있다. 치매거점병동 운영사업의 주요 골자는 장성군이 주체가 돼 인근 지자체인 함평군과 영광군을 하나의 생활권역으로 묶어 장성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을 3개 지역을 대표하는 치매전문병원으로 육성하는 것. 이에 중증 치매환자를 위한 병동을 건립해 전문적인 치료환경을 구축함은 물론,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치매 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초기 치매환자 및 비입원 환자를 위한 방문인지재활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3개 군의 담당자 및 주민대표자 등으로 이뤄진 별도의 협의체를 결성해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3개 군 모두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어 치매관련 대책이 시급한 만큼 이번 사업선정은 아주 반가운 소식"이라며 "장성군민뿐만 아니라 지역생활권 내 주민들 모두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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