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주식선물 기초자산 확대안 8월말 확정 계획'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한국거래소는 주식선물 기초자산을 60개로 확대한다는 내용 등 주식선물 및 옵션제도 개편안을 8월말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식선물 기초자산을 60개로 확대하는 등의 리모델링 방안은 증권사와 선물사 업무 담당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배포한 설명회 자료"라며 "이는 아직 확정된 내용이 아니며 의견 수렴 후 거래소 파생시장발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8월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주식선물옵션 제도 개편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거래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에서 회원사에 배포된 '주식선물옵션 제도 개편안'에는 오는 9월부터 현재 25개인 주식선물 기초자산의 수를 60개로 늘리는 안을 담고 있다. 현재 연 4개인 개별선물옵션 결제월(3, 6, 9, 12월)을 9개로 늘리고 주식옵션 결제월에도 이를 똑같이 적용하는 방안도 담겨 있다. 선물시장의 호가 가격 단위도 현재보다 2배로 인상해 현물시장과 동일하게 조정안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주식선물의 스프레드 거래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 협의대량거래(블록딜)를 허용하는 방안과 현재 선물옵션 거래 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단일 거래증거금률(12%)을 기초자산별 위험을 고려해 차등(5.0~13.5%)적용하는 방안 등이 수록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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