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싱가포르에 'IT지원센터'를 두고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아세안(ASEAN) 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12일 밝혔다.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오전 10시 싱가포르에서 윤종록 미래부 2차관, 제쿠린 포 싱가포르 정보통신개발청 총장 등 한국·싱가포르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T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싱가포르 센터는 미국·중국·일본에 이어 네 번째 정부의 IT지원센터이다. 개소식에 이어 '아세안 IT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는 알렉스 린 싱가포르 인포컴 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영식 태국 파견 한국 퇴직 자문관이 각각 싱가포르와 태국의 ICT 정책 및 산업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마련된 '데모데이' 행사에는 9개 업체가 참여했다. 또 이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싱가포르 정보통신개발청(IDA)은 서로 IT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IT분야 정책·인재 양성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개소식에 앞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는 윤종록 차관과 아벡 캄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차관이 양국 중소·벤처 IT기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한·싱가포르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를 통해 과학기술·IT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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