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아침회의 9시이전에 하지 말자' 제안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일 의정부 경기북부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월례조회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의정부=이영규 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침회의를 오전 9시 이전에 하지말자고 제안했다. 또 직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모든 문제는 결정되면 바로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적관계망(SNS)을 통해 도청 내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과 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지사는 2일 의정부 경기북부청사에서 도지사 취임 후 첫 월례조회를 갖고 도정방향인 '굿모닝 경기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직자들이 행복해야 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남 지사는 "경기도의 아침이 행복하려면 경기도청 공무원들의 아침이 행복해야 한다"며 "도지사 주재회의는 9시 전에는 절대 안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실국장들도 자율이지만 웬만하면 9시전에 회의는 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그는 "미래가 불안한 것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며 "모든 문제는 결정되면 바로 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와 관련, 올해 정기인사는 어쩔 수 없이 하는 것 외에는 최소한도 범위에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재임 중 SNS를 통해 공직자 한 분 한 분과 대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해 공간을 만들 계획도 갖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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