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를 듣고 즐기는 CEO가 되라'…무협 조찬강연

19일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제86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김형철 연세대학교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김형철 연세대학교 교수는 기업들을 향해 "조직 내 쓴소리를 듣고 즐기라"라며 "소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조직내 혁신 주도 세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혁신의 리더십을 제안했다.리더십 전문가인 김 교수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튼 호텔에서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한국무역협회 초청 제86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교수는 혁신과 변화를 위해서 "새로운 대세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반작용의 원리를 이용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성공적인 혁신을 위해 시간적 여유를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김 교수는 "나비가 되기 위한 과정을 겪지 않은 슈퍼 애벌레가 결국 좋은 먹잇감으로 전략하듯이 우리 수출기업들도 끊임 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이날 강연에 참석한 수출기업 CEO 250명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2006년 연세대학교의 Best Teacher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세계 철학자 대회 상임위원, 연세대 리더십센터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무협은 지난 2005년부터 매월 1회 경제·문화·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정부고위당국자 등을 초빙하여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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