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카메라의 대변신 'iOS8에 수동 기능 추가될 것'

[사진=폰아레나]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올 하반기에 정식으로 출시될 iOS8 버전에서 아이폰 카메라가 확 달라진다.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는 18일(현지시간) iOS8에서는 지금껏 아이폰 카메라에서 볼 수 없었던 감도(ISO), 셔터 속도, 초점, 화이트 밸런스, 노출 조절 등의 수동 조작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2007년 첫 아이폰 출시 이후 줄곧 '단순함'과 '직관성'을 강조해왔다. 이는 카메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이폰 카메라는 손으로 직접 촬영 모드나 초점 등을 조절하는 기능 없이 모든 것이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해왔다. iOS7.1에서야 HDR(어두운 곳에서도 좀 더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오도록 보정하는 기술), 고해상도 파노라마, 시간 조절 기능 등 몇 가지 옵션이 추가됐다. 애플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 2014'에서 iOS8 버전 카메라에 감도(ISO), 셔터 속도, 초점, 화이트 밸런스, 노출 등의 수동 조작 기능이 추가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매체는 "애플이 이러한 카메라 수동 조작 기능을 외부 개발자에게 맡길지는 알 수 없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새로운 iOS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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