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친환경센터 수사, 지방선거까지 중단” (2보)

“지방선거 앞두고 수사 신중히 진행”…정치적 중립 강조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김진태 검찰총장은 28일 “서울서부지검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친환경유통센터 관련 사건의 수사 진행을 6월4일 지방선거일까지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각급 검찰청에서는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든 사건 수사를 최대한 신중히 진행함으로써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관한 불필요한 오해나 논란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 서부지검은 28일 오전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친환경유통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했다. 여당이 최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급식 재료를 둘러싼 논란을 쟁점화하는 과정에서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정치적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과 선거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지만, 야당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면서 28일 대검찰청에 대한 항의방문에 나선 바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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