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최영호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후보는 26일 “무분별한 허위사실로 선거를 혼탁으로 몰고 가려는 공직 후보자들에 대해 당선 후에도 고소·고발을 취하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고소·고발 사건은 당선자 결정 후 서로 취하하는 것이 정치적 관례로 자리 잡아 왔지만 지나친 관용은 혼탁한 네거티브 선거를 방치해 정치가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다”고 주장했다.최 후보는 이어 “최근 일부 후보자들이 플래카드와 문자 메시지, 심지어 편집이 불가능한 생방송 토론을 이용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들을 유포하면서 마치 민선5기 남구가 1000억원대 채무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에 처해 달라”고 강조했다.최영호 남구청장 후보는 “선거에 나선 후보자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자기 홍보를 하겠다는 절박함은 알겠지만 소한의 논리적 근거도 없이 네거티브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정책선거를 위해서는 도덕적이고 정당한 방법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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