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하이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올해 2·4분기에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고 듀폰과의 소송불확실성도 완화될 것이라 내다봤다.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5%, 2.4% 증가하면서 소폭 개선세를 기록했다"며 "대체로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분기에 패션 성수기 효과와 함께 석유수지 신증설 효과, 타이어코드 업황 개선 등으로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패션부문은 아웃도어 중심으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브랜드 구조조정 완료, 케주얼 및 액세서리 브랜드 판매 호전 등으로 성수기 효과가 뚜렷해진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3일 미 연방 항소심에서 듀폰과의 아라미드 소송 관련해서 기존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재심 결정을 내렸다" "향후 소송관련 리스크는 과거대비 크게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그는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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