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권역별 한방진료체계 구축

'보건소와 북하보건지소 이어 삼서보건지소도 한의과 설치…15일부터 진료'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주변에 한의원이 없어 한방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권역별로 한방진료체계를 구축한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삼서보건지소에 한의과를 설치하고 공중보건의사를 배치, 이달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인구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만성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권역별로 한방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삼서보건지소를 비롯해 기존에 설치된 보건소와 북하보건지소, 올 하반기에 준공예정인 남면 보건지소까지 총 4개소에 한방진료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 진료를 통한 예방과 치료로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사업비 87억원을 들여 보건소 개보수 사업을 비롯해 18개소의 보건기관을 이전 또는 신축하는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도 약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336㎡ 규모로 남면 보건지소를 신축할 예정이다.김재철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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