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9일 탤런트 전양자씨가 대표로 있는 국제영상 사무실 등 4~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국제영상은 지난 1997년 세모가 부도난 이후 유 전 회장이 모든 계열사 주주 명단에서 빠졌는데도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회사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자료 등 각종 내부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국제영상은 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로 탤런트 전양자씨가 대표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전씨는 노란자쇼핑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 대표도 맡고 있다. 검찰은 10일 오후 전씨를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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