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챔피언 육성]미래부, 과학기술·ICT 기반 국제협력 종합계획 확정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ICT 기반 국제협력 종합계획(안)'을 마련해 제5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23일 확정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과 연구개발(R&D)성과의 해외기술사업화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수립된 종합계획은 산학연 관계자들의 정책제언과 상위계획(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및 박근혜정부 국정과제)의 수립 근거에 따라 최초로 마련된 중장기 전략(3개년 계획)이다. 관계부처와 유관기관들 의 현황 및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안건을 작성하고 관계부처 최종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됐다.가장 중요한 문제점으로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 다양한 기능과 목적으로 해외진출한 조직·인력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국내의 과학기술·ICT 유관기관간의 협업체계 미구축 부분도 매우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기됐다.분야별로는 급속한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ICT 중소·벤처 해외진출 전략과 대책이 부재하고, R&D 전체 투자규모에 비해 국제공동연구 투자가 매우 저조하며, R&D성과 해외기술사업화 실적의 미미함도 함께 지적됐다.외교적 성과의 실질적인 성과로의 연계미흡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는데, 이는 협력의 성과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과 함께 제시됐다. 종합계획에서는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실제 협력주체인 산학연 관계기관들이 해외진출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5개 전략, 15개 과제를 마련했다.5개 전략은 해외진출 기반조성에 해당하는 양자·다자 협력 강화와 ICT 중소·벤처기업 및 과학기술 연구자들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투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이런 지원기능의 중심에는 KIC가 있다.KIC는 수출·해외창업·해외기술사업화·기술혁신 등에 관한 수요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관리해 최적의 컨설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내(KIC)와 해외(KIC-글로벌)에서 종합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국내 KIC는 과학기술·ICT 분야 관계기관들간의 교류와 협력에 중추적 역할을 하며 해외진출 수요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KIC-글로벌은 국내의 수요를 해외에서 전달받아 현지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계·활용해 우리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해외진출을 종합지원 할 예정이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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