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27.8% 치매고위험 '경도인지장애'…서울시 치매예방 돕는다

'2090 지혜아카데미 방문학습교사' 모집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치매 이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겪는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치매예방을 돕는 '방문학습교사제도'가 서울시에 도입된다. 경도인지장애란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 감퇴 수준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심하지만 치매로 진단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경우를 말한다. 경도인지장애를 앓는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10배 정도 높다. 시에 따르면 서울의 65세 이상 어르신 110만 명 중 약 30만명(27.8%)이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으며 그 수도 급증하고 있다.이에 시는 치매예비군에 속하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지도할 '2090 지혜아카데미 방문학습교사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지원자를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만 50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간호사, 교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이메일(2090@seoulsenior.or.kr)과 방문접수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서 양식은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seoulsenior.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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