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소위 오늘 공식활동 종료…17일 막판협상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하 '노사정 사회적 논의 촉진을 위한 소위원회'가 15일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한다. 노사정소위는 근로시간 단축, 노사(노정)관계 개선, 통상임금 등에 대해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해 오는 17일 막판 협상을 시도할 예정이다.환노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노사정소위로부터 활동 경과를 보고받는다. 환노위는 지난 2월 산하에 고용노동부, 노동계, 경영계 대표를 참여시킨 노사정소위를 구성, 노동 현안을 논의해왔다. 노사정소위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공감대를 찾아가고 있으나 시행시기나 면벌조항 적용시기 등에서 아직 이견 차가 큰 상황이다. 또한 야당과 노동계가 손배·가압류 완화, 정리해고 요건 강화 등 노사(노정)관계 개선을 '패키지 딜'로 요구하고 있어 마지막 물밑 협상이 주목된다.신계륜 환노위원장은 "일치하는 부분도, 다른 부분도 있어서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다"며 "합의되면 입법안을, 입법이 불가능한 것은 권고안을, 양쪽 모두 어려운것은 계속 논의 사항으로 분류해 법안소위에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