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거스 히딩크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고국 네덜란드 축구 대표 팀을 다시 맡는다.네덜란드 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을 마친 뒤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현 대표팀 사령탑인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뒤를 이어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까지 팀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대니 블린트 전 아약스 감독, 네덜란드 축구 스타였던 뤼트 판 니스텔루이가 코치로 선임됐다. 히딩크 감독은 1994년부터 4년 동안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며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다. 이후 한국과 호주, 러시아, 터키 등을 거쳐 지난해 7월까지 러시아 1부리그 안지 마카츠칼라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달에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의 기술고문으로 선임되기도 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