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넥센 미래 활약으로 승리 챙겨'

염경엽 넥센 감독[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미래 자원들이 잘해줬다.”프로야구 넥센의 염경엽 감독이 8일 두산과의 시범경기 10-3 승리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지목한 일등공신은 강지광.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0-3으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홈런을 쳤다. 상대 선발 유희관의 시속 132㎞ 직구를 밀어 쳐 우측담장을 넘겼다. 4회 1사 1, 3루에서서는 외야 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신인 임병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5-3으로 앞선 6회 9번 타자 허도환 타석에서 대타로 출장,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변진수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염 감독은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강지광의 홈런이 추격의 계기가 됐다. 2사 만루에서 얻은 임병욱의 밀어내기도 좋았다"고 했다. 강지광은 "시작부터 경기장 안팎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며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시고 맡겨주신 게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출전해 경험을 쌓겠다"고 답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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