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종합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마쳐

6월3000만원 들여 현대화 사업 마치고 3월1일 오전 11시 준공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동부 이촌동(이촌 1동)의 유일한 전통시장인 이촌종합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완료, 3월1일 준공식을 개최한다.민선 5기 구청장 핵심공약사업인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아케이드 설치 ▲바닥포장 ▲LED 간판개선 등을 추진,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명소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이촌종합시장은 동부 이촌동 한복판인 이촌로 75길 16-9에 자리하고 있다. 1967년에 최초 개설 됐으며 지난 2011년2월1일 인정시장으로 등록됐다. 시장 규모는 토지 5122㎡, 건물 연면적 2만5274㎡, 영업장 면적은 4089㎡에 달한다. 현재 점포수는 101개이며 총 329명이 종사하고 있다. 주요 판매 품목은 농·수·축산물, 생필품, 의류·잡화 등이며 인근에 여러 음식점이 영업하고 있다.

이촌종합시장 현대화 사업 후 현재 모습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11년5월25일 서울시로부터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았다. 사업동의율 확보 등을 거쳐 2012년12월13일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시설 현대화사업에 착수했다. 수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 등 상인들 의견수렴을 통해 공사구간 아케이드 높이 등 협의 과정을 거쳐 왔다. 지난해 8월30일 최종 설계가 완료됐으며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지난해 10월14일부터 2014년2월24일까지 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 핵심 시설인 아케이드는 총 89.4m 길이에 최고 높이 4.9m로 설치했으며 반투명재질을 덮고 자동개폐기를 2군데 설치, 채광과 환기가 원활하도록 조치했다. 또 주 출입구 양쪽에는 대형 간판을 설치하고 각 점포 간판을 통일된 크기와 모양의 LED간판으로 재정비 하였으며 바닥 재포장을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오는 3월1일 오전 11시 이촌종합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준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이촌종합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며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 상인,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내빈소개 및 경과보고 → 내빈 인사말씀 → 간판제막식 및 테이프 커팅 순서로 진행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확장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시설 개선과 더불어 전통시장 매니저 파견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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