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중소기업의 FTA원산지 및 수출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2014년 FTA 및 수출컨설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유럽·아메리카 등 3개 대륙 47개국과의 FTA가 체결돼 세계경제의 56.5%가 우리경제로 편입되는 등 명실상부한 ‘FTA 허브국가’로 도약하고 있다.그러나 중소기업은 FTA 체결국가별 원산지 결정기준의 복잡성, FTA활용정보미흡, 전문인력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FTA컨설팅’과 ‘수출컨설팅’을 운영해 시장조사와 바이어발굴, 세일즈, 계약, 생산, 통관(FTA원산지), 물류, 결제, 사후관리 등 무역 전반에 대해 종합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FTA컨설팅’은 관세사와 회계사/세무사로 구성된 FTA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생산품목의 FTA 원산지판정방법, 원산지증명서 서류작성과 신청을 돕고, 사후 FTA원산지 검증에 대비한 증빙서류 보관, 인증수출자제도 준비 등 개별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수출컨설팅’은 중소기업이 수출시 필요한 계약서 작성 및 검토, 관세환급, 국제입찰, 환위험관리, 무역금융, 수출통관, 바이어 발굴, 맞춤형 수출전략수립 등을 지원하며 컨설팅 일수는 최대 3일까지 가능하다.특히 올해에는 FTA 컨설팅 일수를 최대 5일에서 6일 이내로 늘렸고 FTA·수출컨설팅을 연계하여 최대 8일까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원재료 수입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을 위해 수입컨설팅도 운영하고 있다.FTA컨설팅의 경우 FTA체결(예정)국에 수출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수출컨설팅은 수출(예정)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FTA 및 수출컨설팅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예산소진시까지 연중 수시로 접수하며, 문의는 중진공 광주지역본부(062-369-3050)로 하면 된다.정상봉 중진공 광주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FTA전문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만큼, 전문가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 스스로 FTA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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