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3일 컴투스에 대해 신규 게임 흥행 효과를 반영해 목표가를 종전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컴투스는 전날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0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8%, 86.9% 감소했다. 2013년 연간으로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인 814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 감소했다.컴투스는 2014년 목표로 매출액 1015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순이익 155억원을 제시했다. 홍종길 한투증권 연구원은 "성과급 지급, 마케팅 비용 등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낮았다"면서도 "신규 게임이 흥행해 매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올해도 실적은 컴투스가 제시한 실적과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신규 게임 성과와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올해 매출액은 1035억원,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2%, 127.9% 증가할 것"이라며 "게임빌과 컴투스의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으로 고객 확보와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그는 "컴투스의 201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5.2배로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됐다"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18.5%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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