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3.0 위원회' 출범‥현장맞춤형 체육정책 자문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현장 맞춤형(3.0) 체육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문기구로 ‘스포츠3.0위원회’를 구성하고 출범회의를 가졌다. 스포츠3.0위원회는 김양종 전 수원과학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문체부 제2차관과 12인의 민간전문가 등 총 14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으로는 강신욱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집행위원장, 김경호 체육기자연맹 회장,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김창호 한국스포츠산업협회 부회장, 박주한 서울여대 교수, 배재성 KBS 스포츠국장,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원영신 여성체육학회 회장, 장달영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 조미혜 인하대 교수, 최재원 중앙대 교수, 한남희 고려대 교수 등이 위촉됐다.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장 전달 후 스포츠3.0위원회의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체육계가 풀어야 할 과제 등 향후 논의과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전문?생활?학교체육 간 연계 강화 방안, 스포츠 기본권 개념 정립과 체육관계법 정비, 체육단체 제규정 정비, 스포츠 공정성 확보, 중앙?지역 체육 지원체계 개선, 학교체육 정상화, 체육 분야 일자리 창출 등이 논의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수시 회의를 통해 상기 과제 뿐 아니라 연구용역, 현장간담회, 대국민 공개세미나 등을 병행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은 사업화 및 예산 반영, 법·규정 개정, 정부 종합정책화 등 과정을 거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구체화한다. 한편 위원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대국민 공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위원회 위원을 비롯하여, 체육·경기단체 임직원, 체육학계, 선수·지도자·감독 등 체육인, 체육계 학교 학생과 학부모, 생활체육 참여자, 일반 국민과 언론 등이 참여하는 논의의 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지방체육, 심판 공정성 확보, 대학스포츠 활성화, 한국스포츠 선진화 등의 주제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에 대해 제언하는 발제가 이루어지며, 객석이 직접 참여하는 종합 토론도 마련된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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