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지동원 영입 공식 발표 '7월 합류'

[사진=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독일 프로축구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지동원(23)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도르트문트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7월 1일부터 팀에 합류한다"며 "계약기간은 4년"이라고 밝혔다. 당초 지동원의 행선지는 아우크스부르크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단의 발표 직후 몇 시간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는 "지동원은 다음 시즌 도르트문트에 입단한다"며 "2018년까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로 몸담은 뒤 도르트문트에 합류한다는 내용이다. 대중지 '빌트'도 비슷한 소식을 전했다. 키커와 빌트의 보도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와 며칠 전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미하엘 초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지동원은 공격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재능 있는 선수를 얻게 돼 기쁘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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