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김보경(25·카디프시티)의 시즌 2호 골이 무산됐다. 김보경은 12일(한국시간) 홈구장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오른 측면 공격수로 나와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0대 2 패배를 당했다. 무엇보다 골대 불운에 막힌 시즌 2호 골이 아쉬웠다. 김보경은 0대 0으로 맞선 전반 31분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빠른 스피드로 날아간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위에 떨어져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신임 올레 군나르 솔샤르(41·노르웨이)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을 수 기회를 놓쳤다. 카디프시티는 전반 42분 웨스트 햄의 칼튼 콜(31)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추가시간 마크 노블(27)에 쐐기 골까지 내줬다. 후반 27분 상대 수비수의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한 완패였다. 4승6무11패(승점 18)로 순위는 18위로 떨어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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