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삼성증권은 23일 성신양회에 대해 단시간 내에 영업 정상화에 대한 속도를 내기는 힘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400원을 유지했다. 오승엽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방사업 정체와 시멘트 업황 개선 지연으로 부진한 실적이 지속됐으나 올해 들어 유연타 가격 하락 효과가 나타나고 영업 정상화가 진행중"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9%, 150.7% 증가한 5466억원, 373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적 개선에 대한 가시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60% 미만의 낮은 가동률로 고정비에 대한 부담이 크고, 밀어내기 물량에 대해 할인된 가격으로 납품할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이어 "2014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통해 재정과 영업상황 정상화에 대한 신뢰 확보가 필요하다"며 "내년 초 단가 인상에 대한 확신없이 기대감을 키우기는 이른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