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조안이 '빛나는 로맨스'에서 자신이 맡은 채리 역에 대해 "성격이 확실해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다.조안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 제작발표회에서 "내 캐릭터는 내가 봐오 이해 안 갈 때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조안은 극중 청운각의 상무인 29살 장채리 역을 맡았다. 장채리는 세련되고 예쁘고 똑똒하지만,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불안감을 안고 있다. 특히 자신의 이상형이 다른 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질투의 불길에 휩싸이는 인물이다.조안은 "채리니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악역이라서가 아니라 채리가 가진 캐릭터를 잘 따라가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채리는 성격이 확실하다. 가족들에 대한 사랑도 잇다. 나쁜 점이라면 벌써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채리는 뭐든 자기 멋대로 하려 한다. 자기가 원하는 것은 어떤 꾀를 써서라도 가지려 한다"며 "하지만 그런 채린을 연기하다보면 재밌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빛나는 로맨스'는 가슴으로 낳은 비혈연가족의 이야기로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오빛나(이진 분)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인생역전 로맨스 드라마다. '오로라공주'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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