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3선 연임에 성공했다. 17일 연방 하원인 분데스탁 투표에서 메르켈 총리는 전체 631석 중 462석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어 차기 총리에 선출됐다. 지난 2005년 독일 첫 여성 총리에 오른 메르켈은 이로써 3선에 성공했으며, 오는 2017년까지 집권 3기 정부를 이끌게 된다. 앞서 지난 14일 기독교민주당(CDU), 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은 자유민주당(FDP)의 원내 입성 실패로 제1야당이었던 사회민주당(SPD)과 대연정에 합의해 메르켈 총리의 3선을 확실시했다.메르켈 3기 정부는 내부적으로는 사회복지를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유럽 통합 정책의 속도를 높여 독일의 장기 성장 발판을 강화하고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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