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를 싹쓸이한 김현영(가운데)과 박승주(왼쪽), 안지민(오른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빙속이 제26회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 바셀가 디 피네 아이스링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김현영(한국체대)과 박승주(단국대), 안지민(서울대)이 나란히 금·은·동메달을 수확, 시상대를 싹쓸이했다. 김현영은 1·2차 레이스 합계 79초03으로 정상에 올랐고, 박승주(79초17)와 안지민(79초45)이 간발의 차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남자 1,500m에 출전한 주형준(한국체대)이 1분48초74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2개·은메달 2개·동메달 5개를 수확한 가운데 러시아, 폴란드, 이탈리아에 이어 종합순위 4위에 올랐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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