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애플의 아이워치와 관련된 루머와 추측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의 한 사이트에서 아이워치의 출시 일정과 일부 정보를 언급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1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맥루머스는 중국의 시테크놀로지(CTechnology)를 인용해 애플의 아이워치가 2014년 10월 차세대 아이폰과 함께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두 개의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중이다. 아직 스크린 크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00mAh 배터리 내장으로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2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삼성의 갤럭시 기어(315mAh)보다는 적은 용량이지만 애플은 배터리 수명을 4~5일로 연장키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애플이 최근 특허를 낸 무선 충전 기능이 아이워치에 탑재될 것으로 보여 자주 충전해야 하는 부담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테크놀로지가 전한 소식이 정확한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 이들은 아이폰5s와 아이폰5c 출시에 앞서 정확한 제품 사진을 제공하며 예측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와 관련해서는 예상이 모두 빗나가며 네티즌들의 혼란만 가중 시켰다. 이번 아이워치의 경우도 아직까지는 루머성 프로토타입 소식이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는 없지만 중국발 정보의 정확성도 이제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지난달 시장조사업체 NPD 디스플레이 서치의 데이비드 시에 부사장은 아이워치가 남성용은 1.7인치, 여성용은 1.3인치로 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회사 폴 개그논 북미TV시장 연구이사는 애플이 내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었던 TV세트 개발을 중단하고 아이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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