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자료 : 안전보건공단)<br />
사망근로자 2728명 중 절반 이상인 1344명은 20억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숨졌다. 최돈흥 공단 경기북부지도원 부장은 "소규모 건설현장은 작업발판이 없거나 불안전한 설치로 떨어질 위험이 높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금력 부족과 안전의식 부재로 인해 소규모 현장의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추락사망을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망으로 법에서 규정하는 '10m 이내 가장 가까운 곳' 외에 '3~5m 구간'에도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소규모 건설현장에는 작업발판과 안전난간이 갖춰진 '시스템 비계' 설치에 대한 비용지원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