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영업규제 영향이 줄어들면서 내년부터 실적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이마트는 11월 매출액 1조12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09억원으로 같은 기간 20% 늘어났다. 여영상 연구원은 "기존점 매출 감소 영향이 11월에도 지속된 점을 감안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율"이라며 "12월은 전년동월대비 휴일수가 이틀 부족해 기존점 매출 하락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규제 영향이 12월부터 급격히 줄어들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 연구원은 "다만 이마트몰 매출이 월평균 400억원 중반대에서 정체되는 모습이라 우려스럽지만 내년 이마트몰 전용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두 자릿수 외형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규제 영향이 사라지면서 기존점 매출이 상승하고 브랜드 개발에 따른 패션, 생활용품의 PL확대 등으로 높은 이익증가율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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