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대남·서문로에 생활형 자전거 도로 구축…국비 4억원 투입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안전행정부의 ‘2014년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돼 국비 4억원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대남로와 서문로 일대 등 구도심권 생활권 자전거 도로가 일제 정비할 예정이어서 자전거를 이용한 출근과 통학 등 녹색 교통수단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구는 5일 안전행정부로부터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대남로와 서문로 일대 자전거 도로 9㎞ 구간을 일대 정비한다고 밝혔다. 안전행정부는 생활 교통형 자전거 도로 구축 및 정비를 위해 통근 및 통학로 등 실제 이용수요가 있는 곳에 한해 자전거 도로를 정비, 자전거 이용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국 10곳의 지방자치단체를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남구는 내년 1월 생활 교통형 자전거 도로 구축 및 지원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내년 3월부터 국비 4억원 전액을 투입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정비 내용은 대남로와 서문로 일대자전거 도로 턱낮춤 공사가 10개소에서 진행되며 자전거 도로 내에 위치한 화강석 볼라드 179개도 광주시에서 디자인한 플라스틱 재질의 표준 볼라드로 대체될 예정이다. 또 자전거 도로 내 75곳에 횡단시설이 설치되며 자전거 도로 4.15㎞ 구간에 대한 노면 보수 공사도 대대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남구 관계자는 “통근 및 통학로 등 실제 이용수요가 있는 구간을 일제 정비해 생활형 자전거 도로 노선을 구축할 계획이다”며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가 주민들의 주요 이동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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