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건강가정지원센터 “사랑 하모니 가족 힐링 캠프”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장흥군 건강가정 지원센터 (센터장 최선자)는 최근 장흥교도소(소장 김윤홍) 와 지역기관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수형자 5가족 18명 대상으로 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사랑하모니' 수형자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큰 호응 속에 개최했다. 이날 '사랑하모니' 행사는, 제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박찬원 레트토피아 한마음 원장은 얼음벽 깨기 게임과 웃음기법 게임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 진행으로 가족간에 분위기를 집중 시켰다. 제 2부에서는 김종숙 이야기 숲 해남평생교육원장의 “푸드아트테라피 치유체험”에서 과자와 과일, 야채를 이용하여 도화지 위에 아름다운 가족동산을 만들어 보고 누구나 인생의 위기는 있다, 힘은 들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서로 다짐하는 시간을 만들었다.제3부에서는 유민석 한국상담 심리센터 실장의 진행으로 수형자들이 부모님의 발을 씻어드리는 세족식을 거행해 그동안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 자녀 간에 눈물바다를 이루며 잔잔한 감동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 했다.최선자 센터장은 "금년에 2회째로 총 10가족 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힐링 프로그램은 수형자 가족 간에 이해와 교감을 높이고 무엇보다도 가족관계 회복을 통해 재범을 방지해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도와 사회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뜻이 있었다“며 ”수형자 가족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김윤홍 교도소장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흥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12월 마지막 주에는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며 장흥군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사회와 연계한 교육, 상담, 문화사업 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정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가정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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