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인 가구의 증가로 즉석조리식품 2008년이후 3년간 생산액이 2배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산업 통계·정보 사업의 일환으로 즉석조리식품, 조미료, 양념장 및 식염 시장 현황을 담은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즉석조리식품의 생산액(식약처, 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실적)은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8년 1932억 원에서 2011년 3642억 원으로 3년 사이에 2배 증가하는 등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관련시장이 더 성장하고, 가정에서 만들기 어렵거나 번거로운 음식 등이 즉석조리식품의 새로운 상품군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내 조미료 시장은 가정용과 업소용을 합쳐 지난해 기준 626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매시장 규모는 1755억 원으로 조미료 시장의 30% 가량을 차지했다.소스류의 일종인 양념장의 판매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944억원으로 추정되며, 소매유통 규모는 711억원(전체 시장의 75%)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고기 양념장이 63.7%, 찌개 양념장이 31.1%를 차지했다.소금 생산량은 2004년 이후 22만~24만t 전후로 큰 변화가 없지만 생산액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이후 천일염과 태움·용융 등 소금이 포함되면서 식염생산실적에 포함되면서 생산액이 늘어난 것이다.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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