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이영규 기자]양기대 광명시장(사진)의 시정운영이 시민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28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가 국내 3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 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양기대 시장의 시정업무 평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7.4%를 차지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1%에 그쳤다. 양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광명시가 발전하는 느낌'(29.3%) ▲'열정적이고 소신 있는 업무처리'(19.2%)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자세'(18.5%)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양 시장에 대한 부정평가는 ▲'광명시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44.3%) ▲'소통의 노력이 부족하다'(18.3%) 순으로 나타났다. 또 민선5기 광명시의 가장 큰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이케아, 코스트코 유치 등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라는 응답이 3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학광산동굴 테마파크 개발(18.1%) ▲혁신학교 확대, 무상급식추진 등 교육혁신도시추진(10.4%) ▲둘레길조성 등 시민휴식공간확충(9.7%) 등도 주된 변화로 꼽혔다. 광명시가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일자리 확대가 27.1%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복지확대(20.4%) ▲교육분야(13.1%) ▲시민휴식공간 확충(11.9%) ▲지역경제활성화(11.4%) ▲보육분야(5%) 순이었다. 시민들은 광명시가 최우선적으로 유치해야 할 시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4%가 종합병원 유치를 꼽았다. 종합대학(22.4%)과 쇼핑시설(11.2%), 기업체(10.2%) 등도 유치대상 상위에 랭크됐다. 한편, 광명시민 60.5%는 '광명시가 경기도 등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살기좋다'고 응답했다. '다른 지역보다 살기 나쁘다'고 응답한 사람은 6.1%에 불과했다. 이는 올초 조사보다 '살기좋다'는 응답은 4.1% 상승하고 부정 응답은 1.2% 감소한 것이다. 양 시장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광명시민들의 평가에 대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선5기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역점정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시정의 최우선 순위인 일자리 창출과 민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복지에 최우선 무게를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광명시가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8대 대선 출구조사를 맡았던 3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 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광명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화번호 추출방식을 RDD(Random disit dialing)방식이 도입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5%p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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