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크리스마스 잡아라' 연말 마케팅 분주

카페베네 압구정갤러리아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외식업계가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연말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건물 외관을 LED조명으로 장식하는가하면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소품을 활용한 이색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놓는 등 제품 출시에 분주한 모습이다.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압구정갤러리아점 외관에 자주색 대형 리본장식을 달아 하나의 거대한 선물 모양으로 연출했다. 외벽 장식들은 LED램프로 빼곡하게 감싸져 있으며 전체가 하얀 불빛을 띄고 있어 하나의 대형 선물 박스를 연상케 한다. 카페베네는 압구정갤러리아점의 크리스마스 장식 불을 24시간 동안 밝혀 압구정 일대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케이크에는 날개가 있다'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을 대거 내놨다. 이번 제품 패키지 출시를 위해 영국 일러스트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케이크에 날개를 달아 선물하는 이의 마음까지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구겔호프 초코'와 '구겔호프 화이트'를 비롯해 케이크 위에 크리스마스 캐럴 스토리를 구현한 '빨간코 치즈루돌프' 등이 대표적. 루돌프, 트리, 장갑, 양말 등 크리스마스 아이콘을 형상화한 구움과자들 역시 햄퍼세트로 구성해 특별한 선물로 연출할 수 있다.서울신라호텔의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 산타의 선물 주머니를 콘셉트로 한 '산타백' 케이크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떠올리게 하는 '화이트 홀리데이' 케이크 등을 내놨다. 특히 화이트 홀리데이 케이크는 매년 마니아가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구매 3일 전 예약해야 구입할 수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크리스마스 전통음료인 '토피 넛 라떼' 등 음료 3종을 출시하고 시즌음료 포함, 음료 17잔 구매시 2014년 스타벅스 플래너를 증정하고 있다. 스타벅스 플래너는 베이지색, 레드 컬러의 두 가지 색상과 두 가지 크기로 제작됐으며 미니 노트, 쿠폰 등이 삽입됐다. 2만2000원에 별도구매도 가능하다.카페 드롭탑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스윗 카페오레','러블리 베리 모카','트윙클 민트 모카' 등 신제품 3종을 내놨다. 스윗 카페오레는 드롭탑 월드커피 테이스트 프로젝트의 두 번째 메뉴로 지난해 출시한 호주, 뉴질랜드의 대표 커피 '플랫 화이트'에 이어 프랑스의 대표 커피 '카페오레'를 드롭탑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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