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이민호가 웨이보 회원 수 1천만 명 돌파를 기념하며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이민호는 지난 24일 자신의 웨이보에 "제 웨이보 팬 수가 1000만 명이 넘었어요! 여러분 감사해요!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입니다. 더욱 열심히 활동할게요"라는 글로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현재 이 글에는 73,000건의 '좋아요'와 46,000건의 '댓글'이 올라왔다.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는 이민호는 자신의 페이스북, 미투데이에는 또 다른 사진으로 "이번 주도 화이팅! 추운데 두꺼운 옷 걸치고"라는 글로 안부 인사를 전했다. 사진 속의 이민호는 대기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파란색 앙고라 터틀넥을 입고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팬들에게 행운을 전하듯 브이를 그리는 모습이 친근하다.이민호의 웨이보 팔로워 1천만 돌파의 의미는 그 가치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1천만 명의 팬이 있는 유명인일 경우 3천에서 1만 개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현지 연예인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이민호의 게시물에는 각 3만에서 6만에 다다르는 댓글과 5만 건이 넘는 공유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팬들의 집중도와 충성도를 의미한다는 전문가의 평으로 이민호의 글은 1일 핫토픽 순위, 검색순위, 반응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할 뿐만아니라 하루에 20만 명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상속자들이 요쿠닷컴(youku.com)을 포함한 4곳의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서비스되고 있을 뿐으로 여태껏 이민호의 드라마가 중국에서 정식방영이 된 적이 없는 점을 감안했을 때 놀랄만한 수치이다. 각 사이트의 흥미로운 점은 이민호의 출연작 드라마가 모두 12위 안에 포진돼 있다는 점이다. 이민호가 출연했던 드라마들이 고정 팬들의 수요를 확충한 데다 '시티헌터'의 히트에 이어 현재 3억 8천만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상속자들'의 연속히트로 이민호 바람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민호 소속사인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중국 현지 관계자들은 열풍의 원인을 '이민호 효과'라고 한다"며 "한국의 배우와 작품에 관심과 요청이 끊이지 않는다. 그만큼 큰 책임감으로 작품 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 중인 SBS '상속자들'은 14회 방송으로 22.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김탄앓이'에 빠진 시청자에게 15회 예고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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