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축구장 전경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상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주민과 생활체육 동호인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이 전무했던 종로구는 운동장 조성을 위해 여러 곳을 검토했으나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이에 지역내가 아닌 한강천변 유휴지를 물색, 적정 부지를 찾아 유관기관과 1여 년간 협의 끝에 마침내 운동장 부지를 확보, 수차에 걸친 면담과 설득을 계속해 지난 9월9일 최종 사업승인을 얻게 됐다.이번 운동장 부지는 한강천변을 활용하게 돼 부지매입비 등 약 500억 원(종로구 평균 공시지가 환산 시)의 예산이 절감됐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한강천변 다목적운동장은 새로운 생활체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운동장 조성으로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통한 건강도시 종로 만들기에 한 걸음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이 한강변 다목적 운동장을 둘러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