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성 김(Sung Kim) 주한 미국 대사가 20일 동국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미 동맹 60년’을 주제로 강연했다.성 김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대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한미 동맹 60주년의 의미를 “군사동맹을 넘어선 경제협력과 다양한 문화 교류로 확대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미동맹 60주년인 올해는 한·미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폭 넓게 확대되고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군사 동맹이 양국 관계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재는 그보다 더 많은 것을 포함하는 다양한 교류협력을 보여주는 단계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또한 “지난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후 양국의 경제 협력관계가 강화됐다”고 평가하고 “양국이 계속 협력해서 안보와 번영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성 김 주한 미국 대사는 동국대학교 법인산하 초등학교인 은석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이니아대, 로욜라 로스쿨을 졸업하고 로스앤젤레스 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하다가 외교관으로 전직했다. 외교관으로서 북한 문제를 주로 다루며 6자회담에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했으며, 북한을 10차례 이상 방문한 북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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