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남양유업과 대리점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상생과 사랑의 연탄 배달'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탄 배달에는 김웅 남양유업 대표 및 임직원 50여명, 이정호 남양유업 전국 대리점협의회 회장과 회원 20여명, 원기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사랑과 상생의 연탄 배달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다섯 시간 동안 진행하며 3000여 장의 연탄을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이번 연탄 배달은 지난 7월 남양유업이 잘못된 관행을 청산하고 대리점주들과 타협을 이룬 후,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처음으로 힘을 모은 자리다. 남양유업과 전국 대리점협의회는 앞으로도 사랑의 우유 배달, 지역 문화제 가꾸기, 1사 1촌 결연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회사와 대리점이 상반기에 불거졌던 갈등과 아픔을 극복하고 진정한 동반관계로 거듭나는 상징성이 있는 행사"라며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아픔을 함께하며 상생의 진정한 의미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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