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성원해준 홈팬 위해 끝까지 전진'

최용수 FC서울 감독(가운데)과 고요한(왼쪽), 김치우가 전북전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FC서울 제공]

[구리=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성원해준 홈팬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자며 선수단을 독려했다. 18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전북전 미디어데이에서 "아직 내년 시즌 ACL 출전권이란 큰 목표가 남아있다"며 "강한 상대를 맞아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한 시즌 동안 성원해준 홈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과 맞붙는다. ACL 결승전 관계로 순연된 일정이다. 17승8무9패(승점 59)로 3위를 달리는 전북과 15승10무9패(승점 55)로 4위에 자리한 서울의 시즌 막판 순위경쟁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ACL 결승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 원정 다 득점에 밀려 우승컵을 놓친 서울은 분위기가 가라앉은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기부여는 4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ACL 출전권 사수. 5위 수원(승점 50)과 격차를 유지하며 다소 여유가 생겼지만 돌발 변수를 고려해 남은 경기까지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최 감독은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덜 치렀지만 순위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면서 "시즌 마지막까지 팀 분위기와 정신자세를 꾸준하게 유지하면서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동석한 김치우와 고요한 역시 이구동성으로 "ACL 출전권 확보를 위해선 이번 경기 승리가 정말 중요하다"며 "좋은 결과를 얻어 반드시 남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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