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및 영세사업장 노동자, 건설 노동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14일 주민들의 노동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한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관악구 노동복지센터’는 비정규직과 영세사업장 노동자, 건설 노동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내 좋은 일자리와 사업장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4월 서울시 폐가압장을 임대해 리모델링한 후 노동복지센터 운영 공간을 확보하고 운영방법 등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또 관악구노동복지센터를 운영할 수탁자를 공개 모집해 지난 8월 재단법인 ‘피플(대표 박완수)’을 선정, 노동복지 종합서비스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관악구노동복지센터 협약식
재단법인 ‘피플’은 공인노무사 변호사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비영리재단으로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에 대한 무료법률상담과 결혼 이민자를 위한 취업지원사업을 운영해왔다. 노동복지센터는 근로자 노동상담과 법률구조, 근로자교육, 노동조합 설립 지원과 자문, 취업지원, 근로자를 위한 문화와 각종 여가활동 등 근로자의 삶의 질이 향상 되도록 지원한다. 또 변호사 법무사 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민생법률지원단을 운영해 근로자들이 어려워하는 법률, 세무 등을 상담할 예정이다. 홍희영 일자리사업과장은 “노동복지 전문시스템을 갖춘 ‘관악구노동복지센터’가 지역 내 근로자들의 권리 신장과 복지증진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은 관악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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