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11조원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금고가 단독 응찰한 NH농협은행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오는 2014년 1월부터 2017년 12월 말까지 4년동안 도교육청 일반 및 특별회계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달부터 이달 초까지 일반경쟁방법으로 2차례 제안신청을 받았으나 NH농협은행만 단독 응찰함에 따라 수의방식으로 평가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먼저 지난 11일 도의원, 변호사,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NH농협은행이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했다. 이 결과 농협은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이용편의성, 금고관리능력 등 평가기준에 부합돼 적격성 심의를 통과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터넷 전산망 장애 발생 시 복구대책 및 관내 교육기관의 이용편의성에서 아무래도 농협이 유리한 입장"이라며 "도교육청과 NH농협은행은 11월 중 금고운영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협의한 뒤 약정을 체결하고, NH농협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금고업무를 개시한다"고 말했다. NH농협은 공개경쟁방식이 도입된 지난 2007년 이전부터 도교육청 금고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은 11조4000억원 규모로 올해 본예산보다 4.3% 증가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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